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사흘 앞둔 이날 "대통령을 모시고 유족분을 찾아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의 질문에 "그럴 의사가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소회나 다짐 등을 묻자 "10·29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26일 국회 10개 상임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이태원 참사, 원자력 안전·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 등이 도마에 올랐다.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을 놓고 부딪혔다. 야당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등 여권에서 감사원에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다만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5일 이태원 거리는 참사 직후와는 달리 다소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처럼 핼러윈을 상징하는 장식들과 행사 등 떠들썩한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19년 동안 이태원역 인근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는 이창식(47) 씨는 "관광객들이 식당이나 주류점으로 몰려 잡화점 같은 곳은 아직...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아들 장례식 때 모인 조의금 전액을 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신한철 씨의 조의금 전액을 고인의 모교에 기부하는 기부금 기탁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고인의 가족 4인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유가족이 보내온...
26일 서울시청서 주제발표·전문가 토론‘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한 방안 모색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서울시의 재난 안전관리에 있어 인파 사고 대비를 위해서는 ‘예방’ 단계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CCTV 설치 및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인파 밀집 지역 파악·보도 폭 확보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핼러윈 주간을 맞이해 경찰관 코스튬 판매 및 착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건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시 이른바 ‘경찰 코스프레’가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는 판단에서다. 159명이 사망한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일부 핼러윈 참가자들이 경찰복을 입고 다니면서 사고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청은 지난해 핼러윈 이후 주요 포털 및...
‘이태원 참사’ 1주기 앞두고 활력불법 증축물·도보 방해물 ‘여전’다중 인파감지시스템 등 대책
핼러윈 대목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놀러 오는 분들의 안전을 우선시해야죠.
25일 이태원 일대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이동찬(가명·38) 씨는 “이태원 참사 직후에는 간신히 버텼는데, 요새 장사는 꽤 잘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씨는 “손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이달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젊은이들이 참사가 있었던 이태원 대신 홍대 등 타 지역으로 몰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홍대 상인들 가운데서는 “비슷한 사고가 재현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한다”는 우려와 “핼러윈 특수를 놓칠 수 없다”는 기대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찰이 인파 밀집 지역으로 꼽은 홍대 곱창골목은 사람 네 명 정도가...
10·29 이태원 참사 작가기록단(이하 작가기록단)이 수개월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책으로 참사 1주기에 맞춰 발간됐다. 이날 간담회가 시작하기 직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다.
작가기록단을 모집·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한 유해정 씨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 우리 사회는 피해자의 권리와 존엄에 관한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최근 이태원 참사와 정자교 붕괴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잇따르면서 재난의 선제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인파 사고 예방 활동을 안전단체 지원사업으로 명시해 이같은 활동을 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섰다.
해당 조례는 1년 이상 재난·안전관리 활동 실적이...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즈음해 이태원 참사를 중심으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감사에 나선다.
25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국 행정안전1과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에 돌입했다. 자료 수집은 본격적인 실지 감사(현장조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 조사 단계다....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29일 1주기 추모대회 진행“서울시와 협의 통해 광장 사용 가능…변상금 납부 마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2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 광장에서 1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1주기 시민추모대회의 서울광장 개최 희망 의사를 여러 경로를 통해 서울시에 전달했고 서울시와...
박 대변인은 “장외 투쟁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보고가 됐고 검토 중”이라며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 관련 민주당이 함께하는 것이기에 이 대표가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선과 관련해 “생각할 게 많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국정감사 이후 내년도 정부 예산안, 법안 심의가 이뤄지는 만큼 한 총리는 "정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된 법률과 예산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에도 "적극...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 '다중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할로윈 데이 축제는 금지합니다!'라는 마포구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핼러윈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이태원과 홍대, 명동 거리에 대한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핼러윈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은 이태원과 홍대, 명동 거리에 대한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열흘 앞둔 19일 10.29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에 보라리본이 놓여져 있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이 담긴 보라리본을 제작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